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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국내에서 처음 직장 폐쇄가 결정됐다.
이번 조치는 국내 20번째 확진자가 GS홈쇼핑 직원으로 확인되면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GS홈쇼핑 측은 “(20번째 확진자는) 15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15번 확진자의 의심 시기인 1월 31일 이후 출근하지 않고 재택 격리 중이었다”면서 “해당 직원은 2월 2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당사는 해당 직원뿐만 아니라 소속부서, 유관부서 직원, 접촉 의심자에 대해 재택근무와 유급휴가 조치를 취했다”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추가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직원들의 안전을 기하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서울 영등포구 본사 사옥에 대한 직장폐쇄 조치를 취했다”라고 전했다.
직장 폐쇄기간인 6일 오후 1시부터 8일 오전 6시까지는 GS샵 TV홈쇼핑 방송이 모두 재방송으로 진행된다.
GS홈쇼핑 측은 “이번 조치는 본사 직원이 20번째 확진자로 6일 확인됨에 따른 즉시 조치로 관할 영등포구청과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결정됐으며 폐쇄 기간 본사 사옥 전체에 대한 철저한 추가 소독은 물론 직원들의 의심증상 점검 등 작업을 병행할 예정이다”면서 “GS홈쇼핑은 앞으로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국민적인 질병 확산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