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엘프 족의 레골라스 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진 올랜도 블룸은 2019년 2월 오랜 기간 사귀어 온 케이티 페리에게 청혼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두 사람의 결혼식이 임박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케이티와 올랜도의 결혼식에 대해서 현 시점에서 알려진 정보들을 살펴본다.
몇몇 타블로이드신문들은 케이티와 올랜도가 디즈니월드의 신데렐라성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2월 ‘People’의 취재에 응한 관계자는 “두 사람은 아직 약혼의 행복에 잠긴 듯 하다. 결혼식의 자세한 것은 발표되지 않지만 그들은 친구 모두를 초대하는 대규모파티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케이티는 지난해 6월 ‘KISS Breakfast with Tom & Daisy’에 출연했을 때 결혼식계획에 대해서 “조금씩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평생 결혼생활을 할 것이기 때문에 둘이서 좋은 감정의 기반을 만들고 있다. 그건 아주 중요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아직 상세히 검토하는 단계지만 한 소식통은 ‘Us Weekly’에에 따르면 케이티와 올랜도는 “미국에서 한번 결혼식을 하고 해외에서도 파티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후보지의 하나로 꼽히는 영화 ‘호빗’의 무대에 사용된 뉴질랜드 촬영지는 멋진 데스티네이션의 장소가 될 것 같다.
케이티와 올랜도는 원래 지난해 12월에 결혼할 예정이었으나 연기됐다. 한 소식통은 당시 ‘Us Weekly’에 대해 그들이 원하는 위치 때문에 결혼식 타이밍을 늦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드디어 타이밍이 잡힌 듯 다른 소식통은 ‘Us Weekly’에 “케이티와 올랜도의 결혼식은 4월에 열릴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즉 이들은 올 봄에 결혼식을 올린다는 것. 분명 우리의 상상을 훨씬 넘어선 유머 넘치는 결혼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