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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신종코로나 위험 첫 경고한 중국 의사 숨져… 황교안 출마지 결정 10일로 미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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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신종코로나 위험 첫 경고한 중국 의사 숨져… 황교안 출마지 결정 10일로 미뤄

신종 코로나바리어스 감염증 확산 위험에 대해 처음으로 경종을 울린 중국 의사 리원량이 진료 도중 우한폐렴에 걸려 6일 끝내 세상을 떠났다.사진=리원량 웨이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신종 코로나바리어스 감염증 확산 위험에 대해 처음으로 경종을 울린 중국 의사 리원량이 진료 도중 우한폐렴에 걸려 6일 끝내 세상을 떠났다.사진=리원량 웨이보 캡처

1. 중국 의사 리원량 환자 진료하다 감염 사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확산 위험에 대해 처음으로 경고하고 대책을 호소했던 의사가 환자 진료 등 신종코로나에 걸려 끝내 숨졌다고 연합보(聯合報)가 7일 보도했다.

연합보는 중국 환구시보(環球時報)와 CCTV 등 관영 매체를 인용해 신종코로나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武漢) 소재 병원에서 근무하는 리원량(李文亮 34) 의사가 전날 안타깝게도 사망했다고 전했다.

2. 오늘 날씨 추위 누그러지고 평년 기온 회복


오늘 (7일)은 맹추위가 낮부터 한결 누그러지며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1∼11도로 예보돼 -2∼7도인 전날보다 따뜻하겠다.

다만 아침까지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12도 이하로 떨어져 춥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다.

미세먼지 농도는 세종·충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3. 황교안 출마지 결정 늦어지며 당내 혼란 가중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15 총선 출마지 결정을 못하면서 당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1월 초 '수도권 험지 출마'를 공언한 황 대표가 한 달이 넘도록 결단을 내리지 못하자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당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지난 7일 회의에서 황 대표의 출마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었으나, 이를 오는 10일로 연기했다.

4. 현대차 오늘부터 일부 생산라인 중단


현대자동차 국내 생산공장 대부분이 7일 문을 닫는다. 기아차도 10일 생산을 중단한다.

10일엔 현대기아차 국내 공장 거의 대부분 생산라인이 멈춘다.

현대차 울산과 아산공장은 4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해서 이날부터는 전면 가동을 중단한다. 전주공장도 트럭은 생산을 중단하고 버스 라인만 가동한다.

현대차 국내 공장은 10일엔 모두 문을 닫고 11일엔 팰리세이드, GV80, 싼타페, 투싼 등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만 가동할 예정이다. 나머지 공장들은 12일에 재가동하는 일정이다.

5. 신종코로나 오래가면 사스 때처럼 관광객 40% 감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사태가 지역사회에 확산해 장기전으로 가면 과거 메르스 사태 때처럼 국내 여행객이 최대 40%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7일 충남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충남경제 이슈보고서'를 작성해 충남도에 신종코로나 사태에 따른 지역경제 대응 방향을 제안했다.

보고서는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통계를 근거로 신종코로나가 지역 사회에 전파돼 장기화하면 국내 경제성장률이 하락하고 관광 산업이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6. 국제유가 혼조세… WTI 소폭 올라

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4%(0.20달러) 오른 50.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6거래일 만에 반등한 데 이어 이틀째 소폭 오름세를 이어간 것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04분 현재 배럴당 0.38%(0.21달러) 하락한 55.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7. 트위터 지난해 4분기 역대급 신규 이용자 확보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지난해 4분기에 역대 가장 많은 신규 이용자를 확보했다고 경제매체 CNBC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위터는 이날 작년 4분기에 상업화가 가능한 일간 활성이용자(mDAU)가 2600만 명 증가한 1억520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정보 업체 팩트셋이 추정한 1억4750만 명보다 약 450만 명 더 많은 것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