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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세븐일레븐, '계산원 없는 편의점'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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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세븐일레븐, '계산원 없는 편의점' 시범운영

미국 텍사주 본사서 직원 대상으로 운영

‘계산원 없는’ 세븐일레븐 시범 점포. 사진=세븐일레븐이미지 확대보기
‘계산원 없는’ 세븐일레븐 시범 점포. 사진=세븐일레븐
글로벌 편의점체인 세븐일레븐이 ‘계산원 없는 편의점’의 시범운영에 최근 들어갔다.

7일(현지 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의 제1호 무인 매장은 미국 텍사스주 어빙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본사 건물에 마련됐다.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기 위해서다.
세븐일레븐이 계산원을 두지 않은 상태에서 상품도 판매하고 재고 관리도 하는 무인 점포의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뜻이다.

테크크런치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오프라인 시장에 대한 공략의 일환으로 계산원은 물론 계산대도 혁신적 매장인 ‘아마존고(Amazon Go)’를 선보인 것이 관련업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실제로 이 시범 매장에서는 모바일 앱을 통해 상품 결제도 하고 영수증도 발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마존고에서 도입한 운영 시스템과 유사하다.

세븐일레븐의 마니 수리 수석 부사장 겸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좀 더 손쉽게, 좀 더 빠르게, 막힘없이 편의점을 이용하기를 기대하는 고객들을 만족시키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면서 “폭넓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계산원 없는 편의점을 도입하기에 앞서 세븐일레븐 직원을 대상으로 먼저 시범 매장을 도입하기로 한 것은 시범 점포를 통해 본격 도입에 필요한 것들을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