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 타임스에 따르면 AUO는 지난해 191억9000만 대만달러(약 7576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UO는 앞서 2018년엔 101억6000만 대만달러 순이익을기록했다.
펑 슈앙랑 AUO 회장은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중국의 대규모 생산 능력 확대와 TV 및 휴대폰 판매시장의약세가 겹치면서 수급 상황이 나빠졌다”며 “제품 가격 급락으로 지난해 디스플레이 산업이 힘든 한 해를 보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업체들이 대형 패널 공급을 지속하는 한 삼성과 LG 등이 공급 축소를 하더라도 중장기적으로 공급 과잉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