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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보잉 737 맥스서 새로운 소프트웨어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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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보잉 737 맥스서 새로운 소프트웨어 결함

스티브 딕슨 미국 FAA 청장이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항공업계 관련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스티브 딕슨 미국 FAA 청장이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항공업계 관련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두 차례의 대형 추락사고로 운항이 정지된 보잉 737 맥스 기종에서 소프트웨어와 관련한 새로운 결함이 확인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이 결함이 737 맥스의 운항 재개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로 심각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FAA가 이번에 추가로 발견된 결함에는 조종실 수평 안정화 지시등의 오작동 문제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FAA는 737 맥스의 수평꼬리날개와 연결된 전기배선에서 합선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난달 초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스티브 딕슨 FAA 청장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항공업계 관련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추가 결함이 발견된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해당 기종의 재운항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보잉 측도 별도로 낸 성명에서 지시등에 오작동이 없도록 작업 중이며, 올해 중반으로 예정된 항공기 재운항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보잉 측은 올해 중반 이후에나 737 맥스 기종의 운항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