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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국기계연구원, 태국 사뭇쁘라칸 주정부와 '수완나품 공항' 모노레일 건설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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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국기계연구원, 태국 사뭇쁘라칸 주정부와 '수완나품 공항' 모노레일 건설 논의

기계연구원과 국내 자기부상열차 기업 'RETD', 현지 주정부 부총리 등과 기술 전수 미팅 개최
수완나품 국제공항의 공항철도역과 도시철도 노선 사이를 자기부상열차로 연결하는 사업 논의

태국 사뭇쁘라칸 주정부 관계자들이 6일(현지시간) 태국 사뭇쁘라칸 주정부 청사에서 한국기계연구원 관계자들과 수완나품 국제공항 모노레일 건설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태국 일간지 시암라트(Siam Rath)  이미지 확대보기
태국 사뭇쁘라칸 주정부 관계자들이 6일(현지시간) 태국 사뭇쁘라칸 주정부 청사에서 한국기계연구원 관계자들과 수완나품 국제공항 모노레일 건설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태국 일간지 시암라트(Siam Rath)
한국기계연구원이 태국의 수도 방콕 남부 사뭇쁘라칸주(州)에 있는 수완나품(Suvarnabhumi) 국제공항에 모노레일을 건설하는 방안을 현지 주정부 당국과 논의했다.

6일(현지시간) 태국 일간지 '시암 라트(Siam Rath)'는 한국기계연구원과 사뭇쁘라칸주 관계자들이 주정부 청사에서 모노레일 형태의 자기부상열차 건설하는 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워킹그룹 미팅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기계연구원 관계자와 국내 자기부상열차 기업 'RETD'의 김두선 사업본부장, 그리고 사뭇쁘라칸주의 위몬 몽콜차뤤(Wimon Mongkolcharoen) 주정부 부총리, 필리야 토사쿨롱(Phiriya Tosakulwong) 주 상공회의소 회장, 사라콘 분종치트(Sarakorn Bunjongchit) 주정부 도시계획국장 등이 참석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몽콜차뤤 부총리는 "도시철도 '그린(Green)' 노선과 '옐로우(Yellow)' 노선을 수완나품 공항의 공항철도역까지 모노레일로 연결하는 사업을 위해 한국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을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자기부상열차 방식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예산과 지역주민 편의 등을 감안해 다른 방식의 열차도 검토할 수 있다"고 몽콜타뤤 부총리는 덧붙였다.

외신에 따르면 자기부상열차 방식의 모노레일은 소음이 적을 뿐 아니라 공사기간과 운영비 등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

건설 구간은 총 30㎞가 될 전망이며 구체적인 노선과 공사 기간은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외신은 전했다.

현재 이 사업계획은 좀 더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주 위원회에 제출된 상태라고 시암라트는 전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