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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혈액확보 비상…헌혈동참 독려나선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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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혈액확보 비상…헌혈동참 독려나선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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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이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재고가 없어진 혈액을 긴급히 수혈하기 위해 현지 정부가 적극적인 헌혈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혈액 재고량이 고갈된 중앙 혈액 연구소는 전국의 병원과 관리기관에 긴급하게 헌혈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음력 설 이후, 혈액 부족현상이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긴 연휴와 추운날씨로 인해 저장이 가능하지만 유통 기한이 짧은 혈액이 많이 부족한 상황.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연휴 이후 확산되면서 예정되어 있던 많은 헌혈 일정들이 취소되면서 사태는 더욱 심각해졌다. 하노이와 호찌민 시에서 매일 병원에 공급하는 데 필요한 혈액 주머니는 약 2500~3000개인데 반해, 현재 일일 확보량은 수십에서 수백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현재 베트남 정부와 중앙 혈액 연구소는 인터넷과 언론 등을 통해 실상을 전하고 공식적인 장소공지 등을 통해 헐혈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한편, 중앙 혈액 연구소는 지난 4일에 헌혈 장소가 하노이와 호찌민 시에서 적극적으로 헌혈캠페인을 펼쳤다. 이를 통해 하노이에서 약 1000개의 혈액과 256개의 혈소판을 확보했으며 호찌민 시에서 약 800개의 혈액을 확보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