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8일 추가 확인된 확진 환자는 없어 누적 확진 환자 수는 24명을 유지했다.
전날 오후 4시 기준 1328명에서 이날 오전 1677명, 오후 4시 2000명 이상으로 하루만에 급증한 셈이다.
정은경 중대본부장은 브리핑에서 "전날부터 신종 코로나 검사 기관이 확대됐고 이에 따라 의사환자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중대본은 확진 환자 24명 중 1번째 환자와 2번째 환자는 퇴원했고 나머지 환자 22명은 입원해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확진자의 접촉자는 1420명, 이 중 자가격리 중인 자는 1090명이라고 밝혔다.
또 중대본은 이날 19번 확진 환자가 지난 1일 방문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동선을 추가 공개했다.
앞서 19번 확진 환자는 17번 확진 환자와 동일한 싱가포르에서 콘퍼런스에 참석한 뒤 지난달 23일 귀국했다.
지하 1층 수수가든, 삼성전자 매장을 들른 후 1층 폴로 매장을 들렀고 2층 올젠, 브룩스브라더스, 갤럭시, 폼스튜디오 등의 매장을 둘러본 후 오후 6시 25분에 떠났다.
19번 확진 환자와 17번 확진 환자가 참석했던 싱가포르 비즈니스미팅에 중국 허베이성 거주자 등 중국인들도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또다른 제3국가 감염자인 16번 환자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정 본부장은 "면밀하게 중국 이외 지역 신종 코로나 발생동향을 보고 있다"며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외교부와 협의해서 여행자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