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당초 OPEC플러스의 추가 감산합의 제안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노박 장관은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러시아의 라브 로프 외무부 장관은 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노박 에너지 장관은 이날 "시장 동향 분석에 며칠이 더 필요하다"면서 "러시아의 입장을 현재 밝힐 수 없다. 다음주에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OPEC플러스는 지난해 12월 하루 생산량 170만 배럴의 감산합의을 올해 3월말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오는 3월 5~6일 비엔나에서 회의를 열고 이 합의에 대해 검증할 예정이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확대로 원유 가격에 영향이 있을 경우 회의를 앞당길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