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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군인 총기난사 사망자 27명으로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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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군인 총기난사 사망자 27명으로 늘어나

태국총리 범인 포함 사망자 수 발표, 부상자도 57명...범행 동기는 "주택매매 관련 개인문제"

8일(현지시간) 군인 1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태국 방콕에서 북동쪽 250㎞ 떨어진 나콘랏차시마시의 대형쇼핑몰에서 시민들이 태국 특수부대의 안내를 받고 급하게 건물 밖으로 대피하고 있다. 범인은 쇼핑몰에서 인질극을 벌이며 군경과 대치하다 사살됐다.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8일(현지시간) 군인 1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태국 방콕에서 북동쪽 250㎞ 떨어진 나콘랏차시마시의 대형쇼핑몰에서 시민들이 태국 특수부대의 안내를 받고 급하게 건물 밖으로 대피하고 있다. 범인은 쇼핑몰에서 인질극을 벌이며 군경과 대치하다 사살됐다. 사진=AP/뉴시스
8일 태국 북동부 군부대와 대형쇼핑몰에서 발생한 현지 군인의 총기난사 사건으로 사망자가 27명으로 늘어났다.

9일 AP 등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하루 전인 8일 오후 3시30분께 방콕에서 북동쪽 250㎞ 떨어진 나콘랏차시마시의 인근 군부대에 복무 중인 선임 부사관이 지휘관 등 3명을 사살한 뒤 탈영, 훔친 군용차량을 몰고 시내 대형쇼핑몰로 가서 건물 입구에서 기관총을 난사했다.
총기난사 군인을 쇼핑몰 내부로 진입해 일부 고객을 인질로 잡고 출동한 군경과 대치하다가 9일 오전 9시께 사살됐다.

총기 사건으로 외신들은 최소 21명이 사망했을 것을 보도했으나, 9일 쁘라윳 짠오차 태국총리는 중상자를 치료 중인 시내 병원에서 범인을 포함한 총기사건 사망자가 27명이라고 발표했다. 부상자도 57명에 이른다고 총리는 밝혔다.
또한, 범행 동기로는 사살된 군인의 주택 매매와 관련된 개인 문제라고 총리는 설명했다.


이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inygem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