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혹한·혹서기 독거어르신 주거환경개선 지원한다

서울시가 한파와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독거어르신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서울시는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독거어르신 주택의 주거 장비 설치와 개보수, 냉·난방용품 등 지원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주거환경 개선 내용은 혹한·혹서기에 대비한 주거장비 설치와 교체, 냉·난방용품 지원 등으로 방충망 설치와 방역·방제, 가스타이머 설치, 점·소등 전등과 리모콘 설치, 도배장판 교체, 노후보일러 교체 등이다.

주거환경개선 사업 예산은 총 5억 원으로 시민참여예산과 일반예산 각각 2억5000만 원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중위소득 60% 이하 어르신으로, 사업 수행 기관이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동주민센터가 주거취약가구 조사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발굴한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한파와 폭염에 취약한 독거어르신의 주거환경 개선은 어르신 주거복지 수준을 향상하고 복지체감도를 높일 것”이라며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지원을 통해 어르신의 지역사회 자립생활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resident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