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엽 결혼, 예비신부는 7세 연하…3월 비공개 예식

보컬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브아솔) 리더 정엽(42)이 결혼한다.

10일 정엽 소속사 인넥스트트렌드는 "가수 정엽이 3월 중 가족들하고만 함께 작은 예배의 시간을 가지면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엽의 예비신부는 일곱 살 연하로 두 사람은 교회에서 알게 됐다.

인넥스트트렌드는 "많은 분들을 초대해 축하를 받으면 좋겠지만 그보다 정엽 씨 본인이 많은 분들께 살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조용히 치르게 됐다"고 알렸다.

정엽은 전날인 9일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먼저 전했다. 인넥스트트렌드 측은 "정엽이 그동안 가수 활동을 해오면서 늘 변함없이 한결같이 응원을 보내주시고 아낌없이 사랑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가장 먼저 알려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정엽은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들 중 영준에 이어 두 번째로 결혼을 하게 됐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정엽, 영준, 나얼, 성훈 등 4명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2003년 브라운아이드 소울 1집 '솔 프리'로 데뷔한 정엽은 '정말 사랑했을까' 등의 히트곡을 냈다. 솔로 활동을 병행한 정엽은 '나싱 베터'로 사랑 받았다. 2011년과 2012년 MBC '나는 가수다' 시즌1, 2에 연달아 출연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