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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신종 코로나 '70분 진단키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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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신종 코로나 '70분 진단키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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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을 70분 안에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했다.

10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등은 하노이에서 두 과학자인 레 꽝 화(Le Quang Hoa) 박사와 응웬 티 투하(TS. Nguyen Le Thu Ha) 박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빠르게 테스트할 수 있는 키트인 ‘RT-LAMP’ 바이오 제품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탐지하기 위해 베트남은 유전자 시퀀싱 방법으로 3일 또는 4일 이후에야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 WHO(세계보건기구)의 테스트 방식을 적용해도 거의 9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이번 RT-LAMP 바이오 제품은 70분만에 바이러스 테스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현지 매체들은 베트남이 70분만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을 진단할수 있는 바이오 제품을 성공적으로 연구해 낸 최초의 국가가 되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RT-LAMP’ 제품이 간단한 장비, 현장 적용 가능성, 높은 감도 및 특이성 등과 같은 장점이 있는데 반해 복잡한 개발과정을 거쳐야 하는 단점도 있다고 소개했다

연구팀은 보건부와 과학기술부가 이 바이오 제품을 임상 시험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시에 있는 병원뿐만 아니라 지방에 있는 병원에서도 ‘RT-LAMP’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대량 생산을 시작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홍콩과학기술대 연구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40분 만에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