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신종 코로나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에 유가 하락세 지속

공유
0

[글로벌-Biz 24] 신종 코로나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에 유가 하락세 지속

이미지 확대보기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우려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으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5%(0.75달러) 떨어진 49.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월 7일 이후 가장 낮은 마감가다.
또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2.20%(1.20달러) 내린 53.2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8년 12월 28일이후 최저치다.

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각각 13일과 14일 동안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11일 현재 1000명을 넘었고 확진 환자도 4만명을 상회했다.

중국에선 춘제 연휴가 지난 9일부로 종료되면서주요 기업들이 업무를 재개했지지만 조업 정상화가 원활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큰 상황이다.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국제금값은 소폭 올랐다. 10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0.4%(6.10달러) 상승한 1579.50달러를 기록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