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창단된 금성사 실업배구단을 모체로 한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은 1995년 LG화재 배구단을 거쳐 2005년 배구리그의 프로화와 함께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로 팀명을 변경했다. 이후 2015년 KB금융지주가 LIG손해보험을 인수하면서 2015-2016 시즌부터 구단명이 KB손해보험 스타즈로 바뀌었다.
연고지 이전 이후 KB스타즈 배구단은 2018년 3월 KB스타즈 유·청소년클럽 창단을 시작으로 유·청소년 배구저변 확대 사업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KB스타즈 유·청소년클럽은 수강생 수가 1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성공적으로 의정부시 연고정착의 기틀을 마련했다.
KB스타즈 배구단 선수들은 지난해 4월 ‘KB스타즈 유소년클럽 3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행사를 하기도 했다. KB배구단 선수들이 120여명의 유소년 학생들과 배구를 직접 가르치고 팀빌딩을 하면서 유소년 학생들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소통했다.
이와 함께 KB스타즈 배구단은 서울신세계안과와 사회공헌활동 후원 협약을 맺고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안구검진, 안경 제공, 기타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 ‘의정부 청소년쉼터’ 청소년들과 지역 내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배구교실도 운영해오고 있다.
배구저변 확대와 함께 선수와 팬들과의 소통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3월 경기도 이천 도드람 테마파크에서 열린 선수단과 팬이 함께 하는 ‘별의별 이야기(팬 미팅) 시즌2’에는 전년도 시즌권 구매자와 SNS를 통해 신청한 약 150명의 팬들이 참여해 KB스타즈 배구단 선수들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