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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로슈, 일라이릴리 개발 중 알츠하이머 신약 임상시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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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로슈, 일라이릴리 개발 중 알츠하이머 신약 임상시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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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인 로슈와 일라이 릴리가 개발중인 유전형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최신 임상시험이 실패로 돌아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워싱턴 대학 연구팀이 로슈의 간테네루맙(gantenerumab)과 일라이 릴리의 솔라네주맙(solanezumab) 등 두 치료제에 대해 시행한 임상시험 결과 드문 유전성 알츠하이머 질환을 앓는 환자들의 인지 능력 저하를 막는 데 실패했다.
해당 질환은 유전자의 결함으로 비교적 젊은 나이에 걸리는 알츠하이머의 일종으로, 의약계에선 수년간 개발해 온 이 치료제가 기억상실을 유발하는 문제의 단백질을 제거하는 데 성공하리라는 기대를 품고 있었다.

현재 알츠하이머 환자는 미국에만 500만명에 이른다. 치료제는 없고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