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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클로레이 위워크 이사회 의장 "뉴먼 전 CEO 고액 퇴직금 사실 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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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클로레이 위워크 이사회 의장 "뉴먼 전 CEO 고액 퇴직금 사실 무근"

위워크의 마르셀로 클로레이 이사회 의장. 사진=CNBC이미지 확대보기
위워크의 마르셀로 클로레이 이사회 의장. 사진=CNBC
세계 최대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의 애덤 뉴먼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경영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해 9월 회사를 떠나면서 거액의 퇴직금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위워크의 마르셀로 클로레이 이사회 의장은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뉴먼이 10억 달러(약 1조1843억 원)를 챙겨나갔다고 한다면 그건 완전히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클로레이 의장은 “주식공개매수가 현재 진행되고 있으므로 뉴먼 전 CEO도 위워크의 다른 주주들과 마찬가지로 여기에 참여할 자격이 있고 그에 따라 보유주식을 현금화할 수 있다”면서 “그가 창업자라고 해서 하룻밤 사이에 억만장자를 만들어주진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뉴먼이 얼마나 주식을 처분할지는 우리도 잘 모르며 그가 얼마나 매각할지 알 수 없다보니 고액을 챙겨 나갔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애덤이 10억 달러를 챙긴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클로레이 의장은 위워크의 최대 주주인 일본 소프트뱅크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이기도 하다. 그동안 뉴먼은 총 17억 달러(약 2조133억 원)에 달하는 퇴직금을 소프트뱅크 측으로부터 받고 퇴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위워크 내부적으로 상당한 반발을 사고 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