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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우한 전세기' 오늘 밤 출발…"일본 크루즈 한국인 이송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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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우한 전세기' 오늘 밤 출발…"일본 크루즈 한국인 이송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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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1일 부본부장인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주재로 3차 우한 국민 이송 준비사항 등을 논의했다.

3차 임시항공편은 11일 밤 845분께 인천공항에서 출발, 12일 아침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 부본부장은 "3차의 경우에는 중국 국적의 배우자나 가족들이 동반 귀국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기 때문에 서류 확인이 내국인에 비해 조금 더 복잡한 절차들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검역 이외에도 서류 확인과 같은 절차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어 최종적인 귀국시간은 유동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1, 2차 때와 달리 한국 국민은 물론 그 배우자와 직계가족 중국인 170여 명 내외를 이송할 계획이다.

김 부본부장은 또 크루즈 선상에서 격리 중인 한국인 14명 등에 대한 추가 이송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3711명의 탑승객 중 135명의 신종코로나 확진 환자가 나온 가운데 일본 요코하마항에 격리돼 있는 대형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는 현재 한국인이 승객 9명과 승무원 5명 등 모두 14명이 탑승하고 있다.

김 부본부장은 "일본의 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안으로 우리나라 외에 다른 나라도 크루즈 내 자국민 이송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코하마영사관 통해 교민 14명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의약품 등을 전달하도록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