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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러 경제전문가 "신종코로나로 경제성장률 0.1~0.2%포인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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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러 경제전문가 "신종코로나로 경제성장률 0.1~0.2%포인트 감소"

동물실험에 들어간 신종 코로나 백신.이미지 확대보기
동물실험에 들어간 신종 코로나 백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전 세계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러시아 경제전문가는 "신종 코로나의 영향이 크지는 않지만 러시아에도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10일(현지 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회계감사원 알렉세이 쿠드린 원장은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러시아) 경제성장률이 0.1~0.2% 포인트 하락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는 원유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그런데 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 세계의 제조공장 중국이 멈추어 서면서 석유 사용량이 급감해 러시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실제 신종 코로나의 확산으로 유가가 급락하고 있다. 러시아를 포함한 석유수출기구(OPEC) 플러스는 유가의 하락에 대비해 하루생산량 170만 배럴 감산에 60만 배럴의 추가 감산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자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7%, 2021년 성장률은 3.1%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