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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오스카 4관왕' 봉준호 감독 어록… 차기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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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오스카 4관왕' 봉준호 감독 어록… 차기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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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과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상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몰렸다.
미국 현지 시간 기준 2월 9일에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이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그리고 작품상까지 총 4개의 상을 받았다.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재미있는 작품은 꾸준히 많은 이슈를 만들어 낸다.

이후 수많은 영화제 들에서 상을 받고 있는 영화 기생충.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결국 4개 부문에서 상을 차지해 작품성은 물론, 대중성까지 거머쥐었다.

영화뿐만 아니라 해외 인터뷰 중 봉준호 감독의 발언이 여러 차례 화제에 올랐다.

“오스카 시상식은 로컬 시상식?”

영화 <기생충>의 북미 개봉을 앞두고 봉준호 감독의 인터뷰 발언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봉 감독은 ‘한국 영화가 지난 20년간 영화계에 큰 영향을 끼쳤음에도 오스카상 후보에 오르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이상하긴 하지만 별일 아니다. 오스카는 매우 지역적인 영화제이지 않은가?” 라고 답한 이후 네티즌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자막의 장벽을 뛰어넘으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1인치 정도 되는 장벽을 뛰어넘으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우리는 단 하나의 언어를 쓴다고 생각하는데, 그 언어는 바로 영화다"라고 소감을 발표한 바 있다.

봉 감독은 이후 인터뷰에서 "북미 관객들은 여전히 자막 있는 영화 보는 걸 꺼린다고 들었다,

별것 아닌 장벽만 넘으면 영화의 바다가 펼쳐진다는 의미로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칸 영화제에서 8분이 넘는 기립박수에…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배우의 잡담이 송출되었다. "당시 1분이 1년 같았다. 배가 고프기도 했다"고 해명했다.

“집에 갈 수 있어서 좋아요”

봉준호 감독은 오스카 수상식 전날 "수상 여부보다 집에 갈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며 유머러스하게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이러한 봉준호식 화법이 전 세계 네티즌들을 뒤흔들었다.

제 1세계 국가들. 그들만의 리그라는 인식이 강했던 해외 영화제에서 아시아에서 온 감독의 당찬 발언들이 신기하게 느껴진 듯하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의 시상에 자신의 일 처럼 기뻐했던 아시아계 배우들('산드라 오'와 '켈리 마리 트랜')

아카데미 오케스트라의 첫 여성 지휘자 '이미어 눈'

기생충의 작품상 시상자인 사회운동으로 유명한 배우 '제인 폰다'

다양성을 중시하는 현대 사회의 물결에서 시의적절했던 수상이 아닌가 싶다.

결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거머쥔 봉준호 감독은 국제영화상 수상에서 “이름이 바뀐 후 처음 상을 받아 의미가 깊다.”

감독상 수상에서 “가슴속이 새긴 말이 있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책에서 봤던 말인데 이 말씀을 하셨던 분이 여기 있는 마틴 스콜세이지 감독님이다.”

“내 영화가 미국 관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을 때부터 항상 나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분이 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님.”

“그리고 함께 노미네이트 된 토드와 샘 모두 내가 너무 존경하는 감독들이다. 주최 측이 허락한다면 오스카 트로피를 텍사스 전기톱으로 나누고 싶은 마음이다.”

이어서 “오늘 밤 취할 준비가 됐다. 내일 아침까지 마시겠다.” 고 말해 감동과 웃음까지 선사했다.

국내 극장들은 이 기세를 몰아 시의적절하게 영화 기생충을 재개봉 하고 있다. 극장에서 다시 한번 영화 기생충을 만날 수 있다.

봉준호 감독의 지난 영화 옥자에서 ‘큰 예산’과 ‘창작의 자유’는 감독으로서 환상적인 기회라고 했다.

봉 감독의 차기작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봉 감독은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어 버전, 할리우드 버전 두 가지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봉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한국어 버전 : 서울에서 벌어지는 공포스러운 사건.

할리우드 버전 : 2016년 영국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 바탕.

또 미국 HBO의 기생충 드라마 제작에도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