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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주가, 신종 코로나에 ‘먹구름’…목표가 하향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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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주가, 신종 코로나에 ‘먹구름’…목표가 하향 ‘봇물’

CJ CGV 주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악재를 딛고 바닥에서 벗어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료=대신증권이미지 확대보기
CJ CGV 주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악재를 딛고 바닥에서 벗어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료=대신증권
CJ CGV 주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악재를 딛고 바닥에서 벗어날지 주목된다.

12dlf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CGV 주가는 1전거래일 대비 0.17% 오른 2만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만에 오름세다.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골드만삭스가 3137주 순매도인 반면 제이피모건이3861주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CJ CGV 주가는 신종 코로나 사태가 확산되며 3일 2만5150원까지 떨어지며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이후 2만9000원선으로 반등하고 있으나 추가상승세가 계속될지 불투명하다.

지난해 4분기 성적표는 기대 이상이다.

CJ CGV는 11일 공시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액 4983억 원(+10.6%, 이하 전년 대비), 영업이익 452 억원(+76.6%)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기대치를 웃돈 깜짝 실적이다.
문제는 앞으로다. 증권가는 신종 코로나 사태가 확산되며 실적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지역은 각 지방정부의 영업 중단 요청에 지난달 24일부터 모든 극장 영업을 중단했으며, 영업허가 시점은 예측할 수 없다”며 “국내도 코로나 공포로 관객수가 줄고 일부 사이트는 확진자 방문으로 휴점에 들어가 1 분기 실적은 타격이 상당히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바이러스 사태로 연간 관객수 성장률 전망을 +1%에서 -1%로 하향한다”며 “단 2018년 대비 지난해에 큰 폭으로 마진을 개선한 것을 감안하면, 비중 50%의 국내 실적에 대한 걱정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목표가의 경우 하이투자증권 4만1000원, 대신증권 4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