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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글로벌 자산 5년내 6조 원까지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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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글로벌 자산 5년내 6조 원까지 늘린다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2020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이미지 확대보기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2020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
NH농협금융지주가 2025년까지 글로벌 자산 6조 원 달성 목표를 세웠다.

12일 NH농협금융에 따르면 전날 김 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CEO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2020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가 열렸다.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농협금융 글로벌사업이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농협금융그룹 차원의 핵심가치와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NH농협금융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협동조합 금융그룹’이라는 농협금융그룹의 비전을 계승해, 새로운 10년의 글로벌사업 도약을 위해 NH농협금융의 농업금융분야 강점을 살린 ‘차별화(Differentiation)’, 세계화와 더불어 포용적 현지화를 강조한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금융 생태계 전환에 대응한 ‘디지털 혁신(Digital Innovation)’, 농협금융의 공익적 위상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등 4대 핵심가치를 제정했다.

이와 함께 전략방향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아시아 중심 네트워크 확장’, ‘글로벌 IB역량 강화’, 도전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을 설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글로벌 경영목표로 2025년 까지 자산 6조원, 당기순이익 연 1600억 원, 해외 네트워크 13개국 28개 달성도 정했다. 2019년 말 기준으로 자산 1조3565억 원, 당기순이익 연 289억 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9개국 16개 해외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김광수 회장은 “농협금융의 글로벌사업은 단기적인 성과위주의 과도한 확장보다는 내실을 다지며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며 “2020년대를 시작하는 한해로서 올해를 글로벌사업 새로운 도약의 전기로 삼자”고 주문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