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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솔루스, 매출액 700억 원 ... 전지박 공장 준공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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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솔루스, 매출액 700억 원 ... 전지박 공장 준공 임박

두산솔루스 헝가리 전지박 공장이 건설 중이다. 사진=두산솔루스
두산솔루스 헝가리 전지박 공장이 건설 중이다. 사진=두산솔루스
전지박·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업체 두산솔루스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700억 원, 영업이익이 102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OLED소재 매출 증가, 5세대 이동통신(5G)용 고부가 동박 비중 확대, 천연 화장품 소재 매출 증가 등으로 전분기(2019년 3분기) 대비 5%, 2018년 4분기 대비 18% 각각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0% 증가했으나 헝가리 공장 양산에 따른 비용이 발생해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헝가리 전지박 공장 진척률은 91% 수준으로 오는 3월 공장 인허가와 준공 마무리가 되며 본격적인 생산은 오는 8월부터 이뤄진다.

전지박은 2차 전지 필수소재인 음극재에 사용되는 재료다. 최근 전기자동차 시장이 커지면서 2차 전지와 '2차 전지 소재', 그리고 전지박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두산솔루스는 전지박 공장이 완공된 후 주요 고객사와 품질 인증 조기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OLED 부문과 바이오 부문 시장 진출도 눈에 띈다.

두산솔루스는 중국 패널 업체 4개사와 거래하고 있으며 중국 등 중화권 매출비중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바이오 부문 사업부도 중국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상품을 내놓을 방침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