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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본토 투자자, 알리바바 홍콩 주식 거래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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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본토 투자자, 알리바바 홍콩 주식 거래 못한다

중국과 홍콩거래소간 교차거래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아…오는 17일 리스트 경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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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본토 투자자는 홍콩에서 알리바바 주식을 거래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는 중국 본토의 투자자들이 홍콩에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주식 접속프로그램에 포함되지 않았다.
로이터는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프로그램으로부터 2차 상장과 가중의결권을 가진 기업을 제외하는 것은 알리바바의 홍콩 데뷔전에 본토와 홍콩의 거래소가 합의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지적했다. 통신은 상하이(上海), 선전, 홍콩의 거래소는 알리바바의 예외 규정을 설정해 알리바바의 계약을 개정하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앞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홍콩증권거래소는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의 변경을 제안했지만 중국증권감독위는 이전의 조치를 수정하는 결정을 아직 내리지 못했다.

통신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중국본토와 홍콩간 주식교차 거래에 포함된 현재의 기업군에 포함되지 않았다. 리스트는 오는 17일 경신된다.

그것과는 별도로 알리바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영향을 받은 온라인 트레이더들을 위한 구제패키지를 출시한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플래그십 티몰(Tmall)에서 운영되고 있는 모든 온라인 매장은 올해 상반기 서비스료가 면제되지만 티몰과 타오바오닷컴(Taobao.com)의 모든 매장은 온라인매장 프론트를 무료로 혁신하기 위해 불가결한 온라인 도구키트를 사용할 수 있다.

SCMP를 소유한 알리바바는 차이냐오(菜鸟) 물류 네트워크의 신규 유저를 위해 2개월분의 임대료를 면제한다.
중국 정부는 13일 현재 1300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으며 5만9000명이 감염됐다고 밝혔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회사인 알리바바는 곧 분기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알리바바가 22억68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주당 2.25달러의 수익을 보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