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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코로나19사태, 우려커진 '고등학교 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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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코로나19사태, 우려커진 '고등학교 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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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인해 휴교기간이 길어지면서, 고등학교 입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 등 베트남 현지매체는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고등학교 입시도 대학수학능력시험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길어진 휴식으로 인해 걱정이 크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는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설 연휴가 지나면 시험 공부에 집중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개학을 연기하는 학교가 많아지면서 교사, 학부모 및 학생 모두가 우려하고 있다.

일단 교육청들과 학교들은 고등학교 입시 일정을 실제 상황에 맞게 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호찌민시 교육청의 응우웬 반 히우(Nguyen Van Hieu) 부청장은 “교육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일정을 재조정하면 고등학교 입시 일정도 재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일정이 재조정되지 않는 경우, 토요일과 일요일에 학생들을 위한 보충 수업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호찌민시 교육청은 교사들이 인터넷을 활용하여 수업에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지 않고 학생들이 배운 것만 복습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하노이 외국어 대학교 (Hanoi National University)는 외국어 2월 16일에 예정했던 고등학교 입시 일정을 3월1일로 연기했다고 발표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