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달 내놓은 하루 평균 증가량 전망치인 122만 배럴보다 18.9% 감소한 것이다.
또 OPEC 회원국이 생산하는 원유에 대한 올해 수요 전망치를 하루 평균 2930만 배럴로 예상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OPEC과 주요 10개 산유국(OPEC+)은 유가를 올리기 위해 올해 1분기에 하루 평균 17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그렇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유가가 하락하자 OPEC+는 감산량을 더 늘리고 감산 기간도 2분기까지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주 열린 OPEC+ 기술위원회는 하루 평균 60만 배럴을 더 감산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로이터통신은 12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사 아람코가 중국 등 아시아 지역 수입처에 대한 3월 선적분 원유 수출량을 줄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람코가 코로나19 확산이 예외적인 경우로 보고 중국 거래처의 요구를 수용해 3월분 원유 선적량을 10% 이상 줄일 것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