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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경주시 공공시설 유휴공간에 140억 규모 태양광 설치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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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경주시 공공시설 유휴공간에 140억 규모 태양광 설치사업 추진

12일 경주시와 '공익형 태양광사업 업무협약' 체결...경주시 공유재산 활용해 설치
오는 12월까지 140억 투자해 경주엑스포공원 등 공영주차장에 7㎿ 태양광 설치

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사장(왼쪽 5번째)과 주낙영 경주시장(왼쪽 4번째)이 12일 경주시청에서 한국수력원자력-경주시 공유재산 활용 공익형 태양광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사장(왼쪽 5번째)과 주낙영 경주시장(왼쪽 4번째)이 12일 경주시청에서 한국수력원자력-경주시 공유재산 활용 공익형 태양광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140억 원을 투자해 경주엑스포공원 등 경주시 소유 공공시설 유휴공간에 태양광시설을 설치한다.

한수원은 12일 경북 경주시청에서 정재훈 한수원 사장, 주낙영 경주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와 '공유재산 활용 공익형 태양광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수원은 태양광발전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의무공급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경주시는 시소유의 토지, 건물 등 공유재산을 유상제공해 부가수익을 창출하고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부응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우선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약 140억 원을 투자해 7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설비를 경주엑스포공원 등 공영주차장 유휴공간에 구축해 연간 9200메가와트시(㎿h)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 경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관내 태양광사업 가능지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정재훈 사장은 "이번 공익형 태양광사업은 자연환경 그대로 기존의 공간 활용을 극대화해 친환경에너지를 생산, 부가수익은 물론 일자리 창출까지 가능한 일석이조 사업"이라며 "한수원은 종합에너지기업으로서 다양한 분야로 공익형 태양광사업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