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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영국, 여객기 문 강제 열려고 한 여성에게 2년 금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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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영국, 여객기 문 강제 열려고 한 여성에게 2년 금고형

금고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헤인스 피고.
금고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헤인스 피고.
영국 법원은 12일(현지 시간) 비행 중 여객기의 문을 강제로 열려고 시도한 영국 여성에게 금고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피고는 여객기를 위험에 빠뜨리게 한 유죄를 인정했다.
BBC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해 6월 영국 런던의 스탠스테드 공항을 출발해 터키의 달라만 공항으로 향하는 기내에서 발생했다.

승무원들과 승객들은 기체 문을 열려고 하는 클로이 헤인스(26) 씨를 제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왕립공군(RAF) 전투기 2대도 긴급 발진해 이 여객기를 스탠스테드 공항으로 유도했다.

영국 저가항공사 제트투컴의 스티브 히피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헤인스씨의 행동은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한 승객들의 행동 중 최악이었다"고 지적했다.

헤인스씨의 난동으로 행선지를 변경할 수밖에 없었던 제트투컴은 그녀에게 8만5000파운드를 청구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