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성은 한강대교 아치에 '세상은 달라졌다. 남성 관련 법과 제도 다 바꾸자'는 문구가 적힌 노란색 현수막을 내걸고 경찰에 '기자들을 불러 달라'고 요구했다.
경찰도 위기협상팀을 보내 안전하게 내려오도록 설득했다.
이 남성은 농성을 마치고 내려와 기자들 앞에서 "세상이 변했으면 남성의 법과 제도도 바꿔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도대체 왜 남성에게만 과거와 구습을 강요하는 겁니까" 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 남성을 옥외광고물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