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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수 이름으로 기부·콘서트 할인…팬덤카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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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수 이름으로 기부·콘서트 할인…팬덤카드 '눈길'

카드사들이 팬덤을 겨냥한 카드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사진=하나카드, 신한카드
카드사들이 팬덤을 겨냥한 카드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사진=하나카드, 신한카드
카드사들이 팬덤을 겨냥한 카드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팬덤은 가수, 배우 등 유명인이나 특정분야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이용금액의 일정 비율을 기부할 수 있고 콘서트 할인 등 혜택이 제공돼 팬들의 눈길을 끈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최근 SM브랜드마케팅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SM 공식스토어 할인에 특화된 ‘SM타운&스토어 하나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SM브랜드마케팅에서 운영 중인 ‘SM타운&STORE’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포함해 하나카드 온·오프라인 가맹점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또 전월 사용실적에 관계없이 ‘SM타운&스토어’·국내 온라인 가맹점(월 10만 원 한도)과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월 1만 원 한도) 이용 시 이용금액의 1.7%를 청구 할인받을 수 있다.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 이용 시 한도 제한 없이 이용금액의 0.7%를 청구 할인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와 SM브랜드마케팅은 다양한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해 팬덤 문화에 친숙하고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20대~30대 젊은 층에 대한 핀셋 마케팅의 일환으로 깔끔한 플레이트 디자인 반영하고 전월 실적, 사용처, 월 할인한도 등의 제한을 없앴다.

한편 ‘SM타운&스토어’는 온·오프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국내 엔터테인먼트 사 중 가장 큰 규모의 셀러브리티 굿즈 샵으로 SM의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신한카드는 지난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함께 ‘신한카드 JYP Fan’s EDM 체크카드’(이하 JYP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JYP 체크카드는 국내외 가맹점에서 결제 시 이용금액의 일정 비율이 기부금으로 적립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부금은 전월 실적 조건과 적립 한도 없이 월 단위로 적립되며 매 분기마다 국제 비영리단체 메이크 어 위시(Make A Wish) 한국지부에 JYP 아티스트와 팬덤(가수·배우 등 유명인의 팬 층)의 이름으로 기부된다.
예를 들어 트와이스 카드를 발급받았다면 카드 이용 시 트와이스와 트와이스 팬덤인 ‘원스(ONCE)’의 이름으로 기부되는 것이다. 이 금액은 난치병 아동의 꿈을 이뤄주는 EDM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EMD(Every Dream Matters)은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는 뜻으로 JYP와 메이크 어 위시가 난치병 환아를 돕기 위해 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또 JYP에서 주최하는 콘서트를 예매하면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팬클럽에 가입할 때에도 가입금액에 대해 할인이 제공된다. 예스24를 통해 국내 콘서트와 공연 예매 시 이용금액의 5%가 캐시백 되며, 이 채널을 통해 특정 연예인의 팬클럽에 가입하면 팬클럽 가입금액의 5%가 캐시백 된다. 아울러 플로(Flo), 멜론에서는 음원구매와 스트리밍 이용금액의 5%를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