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는 13일 인천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지원센터)에서 지원센터, 하나투어아이티씨와 '인천공항 인바운드 여객편의 제고를 위한 다국어 환승 안내인력 선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인천공항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힌디어 등 외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20여 명의 환승안내 가이드가 인바운드 여객(외국인 방한객)과 환승객에게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 태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출신 등 다문화 결혼이주자를 인천공항 환승 안내 가이드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천공항공사는 다국적 여객의 공항 이용 편의를 제고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인바운드 여객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다문화 결혼이주자 선발을 통해 다문화가정 등 취업 취약계층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희정 본부장은 "다양한 외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다문화 결혼이주자를 환승 안내 가이드로 선발함으로써 다문화가정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인바운드 여객 활성화를 통한 국가 항공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