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0분께 한강경찰대 수상구조요원 A(39)씨가 투신자 수색 중 교각 돌 틈에 몸이 끼어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날 오후 6시47분께 결국 숨을 거뒀다.
A씨는 전날 가양대교 위에 차를 버리고 한강에 투신한 남성을 찾는 수색 작업 도중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고인의 장례를 서울경찰청 장(葬)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이 상주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