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NH농협은행장, 충남 공주 화훼 농가 방문, 지원책 논의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확산으로 화훼농가가 수요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NH농협은행장이 화훼농가를 방문해 각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대훈 NH농협은행 은행장이 지난 13일 충남 공주시 사곡면 화훼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듣고 농가에 실질 도움을 줄 화훼소비촉진과 각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화훼농가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 성수기인 졸업식과 같은 각종행사가 취소되면서 가격 폭락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달 31일부터 코로나19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개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은 최대 5억원, 개인은 최대 1억원까지 신규자금을 지원하고 최고 1.00% 이내(농업인 최대 1.70%이내) 대출금리감면과 최장 12개월까지 이자납입유예 등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이 행장은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화훼농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하루 빨리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의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국민 공감대 형성과 소비촉진을 위해 화훼농가 돕기 SNS이벤트를 여는 등 화훼농가 지원에 적극 나석도 있다. 이번 이벤트는 1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하며 봄을 맞아 축하하고 싶은 사연을 댓글로 응원하면 응모자 중 1004명에게 3만원 상당의 꽃다발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