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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가금류 가격 '급락'…농가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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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가금류 가격 '급락'…농가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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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류 가격이 갑자기 급락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식당이나 마트 등을 찾는 발길도 줄어든 터라 향후에도 가금류 가격은 더욱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16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등은 설날 이전에 하노이의 도매 시장에서 닭고기 가격은 ㎏당 6만 동(약 3000원)에서 이제는 5만5000동으로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2~3개월 전과 비교하면 닭고기 가격은 ㎏당 1만~1만,000동 이상 감소한 수치다. 지금도 가격이 계속 떨어지는 추세다.
하노이에서 가장 큰 응아이 탄(Nghia Tan)이라는 도매 시장에서는 이전에 ㎏당 9만 동이던 닭날개 가격이 8만 동으로 내려갔으며 이전에 ㎏당 9만5000동이었던 닭 허벅지 가격도 이제 8만 동으로 떨어졌다.

오리고기 가격 역시 ㎏당 1만7000~1만9000동씩 내려갔다.

베트남에서 가장 큰 사육농장들이 있는 동 나이(Dong Nai) 지방 사육 협회에 따르면 이 지역의 가금류 가격도 급락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산 하(San Ha) 유한책임회사 팜 응억 하(Pham Ngoc Ha) 대표는 “산업용 닭의 가격은 ㎏당 1만9000동씩 내려갔으며, 농장에서 파는 오리의 가격은 지난 10일 ㎏당 3만 동이던 가격이 불과 3일만인 13일에는 2만7000동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