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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 휴양도시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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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 휴양도시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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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남동부 해안도시인 바리아 붕따우(Ba Ria-Vung Tau)가 휴양관광도시로 개발열풍이 불고 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숙박단지가 부족한 상태다. 코로나19로 인해 관광객들은 줄어든 상황이지만 계획됐던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몰리면서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바리아 붕따우 지방 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음력설 4일째까지 방문객 수는 6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6%나 증가했다. 이와 함께 매출은 4조7400억동을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했다.바리아 붕따우 지방 여행협회는 연휴기간 호텔예약은 대부분 80~100%에 달했으며, 현재도 휴일과 주말이면 객실 선예약 비율이 60%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관광객은 대부분 동남부와 중부지방에서 온 개인 및 가족단위 휴양객들과 베트남 해외교포, 외국인 관광객 등이다.
특히 호 트람(Ho Tram), 쉬엔 목(Xuyen Moc) 등 지역에는 관광객들이 몰려들었다. 쉬엔 목 지역 문화 정보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관광 산업의 수입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1조8410억 동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호 트람 지역의 경우 관광 잠재력은 많지만 고급 숙박 시설이 아직 수요에 부응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바리아 붕따우는 오는 2030년까지, 경제 효율성이 우수한 고품질 관광을 개발하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지방 정부는 주변도심과 연결되는 교통 네트워크 건설을 지원해 이 지역을 남쪽의 관광 센터로 전환시킬 예정이다. 특히 호 트람에는 엔터테인먼트와 결합된 리조트 개발을 위한 토지 약 5000ha의 면적을 확보했다. 전문가들은 미래에 바리아 붕타우와 호 트람의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지난 2019년에 베트남의 대형 부동산 개발기업인 노바랜드(Novaland)그룹은 세계적인 리조트를 건설한다는 계획아래 NoveWorld Ho Tram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시작했고 2020년에도 프로젝트는 이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