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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대폭락 골드만삭스 코로나 보고서 … 중국성장률 0% 코스피 코스닥 환율 주간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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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대폭락 골드만삭스 코로나 보고서 … 중국성장률 0% 코스피 코스닥 환율 주간전망

[뉴욕증시] 다우지수 대폭락 골드만삭스 코로나 보고서 … 중국성장률 0% 코스피 코스닥 환율 주간전망    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다우지수 대폭락 골드만삭스 코로나 보고서 … 중국성장률 0% 코스피 코스닥 환율 주간전망
고대안암병원에서 29번째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어수선한 가운데 한국증시 코스피 코스닥 그리고 환율에 또 한주가 밝았다.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도 운명의 순간을 맞고 있다. 골드만삭스등일보 투자은행에서는 코로사19후폭풍으로 뉴욕증시 대폭락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주 국내증시는 고대안암병원에서 나온 29번째 코로나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 추세 그리고 중국의 코로나 대응과 경기부양책등이 부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아시아증시는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변동성이 커졌다. 중국 후베이(湖北) 지역에서 하룻밤 새 확진 환자와 사망자가 갑자기 1만4840명과 242명 늘어 증시에 충격을 주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발표하는 통계에 대한 불신도 커진 탓에 코로나19는 여전히 불안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이번 주 중국이 중국 최대 연례 정치 행사인 3월 양회(兩會) 즉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고강도 경기 부양책을 구체화할 지도 주목된다. 이번주는 또 코로나 사태 확산이냐 제동이냐를 가르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부동산 대출금리 추가 인하 등 적극적 통화 완화 그리고 감세와 인프라 투자 조기 집행 등 확장적 재정정책 등의 구체적 윤곽에 따라 증시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증권사들이 발표한 이번주 주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는 NH투자증권[005940] 2,190∼2,260, 하나금융투자 2,200∼2,250 등이다.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코스피 코스닥등에 영향을 줄 증시 일정을 보면 2월17일(월) 일본 4분기 국내총생산(GDP) 2월18일(화) = 미국 2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지수, 유로존 2월 ZEW 서베이지수 2월
19일(수) 미국 1월 건축허가건수, 미국 1월 생산자물가지수, 일본 1월 수출 2월20일(목) 한국 1월 생산자물가지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월 회의록, 중국 런민은행 대출 우대금리 (LPR) 결정 그리고 2월21일(금) 한국 2월 1∼20일 수출, 미국 2월 마킷 제조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유로존 2월 마킷 제조업·비제조업 PMI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주 뉴욕증시 다우지수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상황에 따라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제조업 지표 등도 뉴욕증시의 관심대상이다. 월마트의 실적 발표가 이번주 나온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최신 지표에 코로나19의 여파가 어느 정도 반영됐을지도 주목된다. 21일에는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의 2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가 발표된다. 코로나19의 여파를 먼저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미국의 최근 지표는 대체로 양호했다. 다만 지난주 발표된 1월 소매판매 지표에서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해 우려를 자극했다. 코로나19의 경제 충격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속에서 경제 지표가 부진할 경우 시장의 부정적인 반응이 평소보다 위험이 더 증폭될 수 있다. 1월 FOMC 의사록을 통해 드러날 연준의 스탠스도 관심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주 현재의 통화정책이 경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적절하며, 미국 경제 전망도 양호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코로나19의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월17일은 대통령의 날로 뉴욕증시와 금융시장이 휴장한다. 2월18일에는 2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나온다. 월마트가 실적을 공개한다. 2월19일에는 1월 신규주택착공 및 허가 건수와 1월 생산자물가 등이 나온다. 이날은 1월 FOMC 의사록도 나온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등이 이날 연설한다. 2월20일에는 주간 신규실업보험청구자 수와 2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 1월 경기선행지수 등이 나온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이 예정됐다. 2월21일에는 마킷의 2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가 나온다. 1월 기존주택판매 지표도 발표된다. 카플란 총재와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등이 발언한다.

앞서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25.23포인트(0.09%) 하락한 29,398.08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22포인트(0.18%) 오른 3,380.16에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9.21포인트(0.20%) 상승한 9,731.18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한주동안 1.02% 올랐다. S&P 500 지수는 1.58%, 나스닥은 2.21%씩 각각 상승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3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10.0%로 반영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의 변동성지수(VIX)는 3.32% 하락한 13.68을 기록했다.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는 신주 발행을 통해 2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는 유상증자를 한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이사회 멤버인 래리 엘리슨이 최대 100만달러 어치의 주식을 인수한다. 엘리슨은 오라클의 창업자이자 회장이다.

증자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널뛰기했다. 테슬라 주가는 7.2%의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3개월간 120%, 지난 6개월간 225%의 급등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주말 10.63포인트(0.48%) 오른 2,243.59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관련 확산 추이에 별 변화가 없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에 힘입어 국내 주가는 상승했으나 고대안암볌원19번째 확진자가 새로운 변수다. 미국 정부가 중국 화웨이(華爲) 간 거래제한 유예 기간을 다시 연장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005930](1.81%), SK하이닉스[000660](2.45%), 네이버[035420](1.08%), LG화학[051910](0.49%), 현대차[005380](0.38%), 셀트리온[068270](1.40%), 삼성SDI[006400](0.15%), 삼성물산[028260](0.84%) 등이 오르고 삼성바이로로직스[207940](-0.19%)와 현대모비스[012330](-0.84) 등은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35%), 케이엠더블유[032500](5.34%), 원익IPS[240810](3.52%), 파라다이스[034230](1.03%) 등이 오르고 에이치엘비[028300](-2.62%), CJ ENM[035760](-7.11%), 스튜디오드래곤[253450](-2.33%), 펄어비스[263750](-5.43%), 메디톡스[086900](-2.27%), 에코프로비엠[247540](-1.12%)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0.2원 오른 1,183.0원에 마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