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우아한 모녀' 74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설미향(김보미 분)이 캐리에게 구해준이 친아들이라고 밝히지 못한 채 쓰러지는 안타까운 모습이 그려진다.
서은하는 "어디로 보내든 상관없어. 앞으로 설간은 내 소관이니까"라고 받아친다.
구재명(김명수 분)은 유전자 검사 봉투를 발견한 뒤 조윤경에게 도리(송민재 분)와 나를 의심하는 거냐며 패악질을 한다.
재명이 "지금 도리와 나 의심하는 거야? 그래서 유전자 검사 실시한 거야"라고 소리치자 윤경은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빼앗아 숨긴다.
한편, 제니스(유진, 차예련 분)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해준을 걱정해 계속 병원을 찾는다.
그러나 홍세라(오채이 분)가 제니스가 조윤경을 만나는 것을 본 뒤 "내가 약혼녀야"라고 제니스에게 주장한다.
그러자 제니스는 "협박해서 얻은 약혼녀 자리가 그렇게 좋아!. 자랑스러워?"라고 꼬집는다.
한편, 아내 서은하를 도와 설미향 납치에 가담했던 홍인철(이훈 분)은 "왜 캐리를 만나러 왔을까?"라면서 조윤경이 캐리 집에 갑자기 나타난 이유를 궁금해한다.
이에 은하는 "30년 전 아기를 찾아보겠다고 하더니…"라면서 조윤경이 구해준의 생모를 찾아주려 한 것으로 해석한다.
앞서 방송된 73회에서 조윤경은 구해준이 친아들이 아니라는 서은하 고백을 들은 뒤 30년 전 신생아실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아기 명단을 확보했다. 윤경은 당시 명단 속 차미연이 유ㅜ일하게 사망한 아이가 있었음을 확인하고 캐리를 만나러갔다가 서은하가 설미향을 납치하는 차량을 막아섰다.
캐리는 조윤경에게 "조여사님이 알면 안 되는 비밀이라는 생각이 들어요"라며 서은하가 숨기는 비밀이 엄청난 것이라고 추정한다.
이에 윤경은 "제가 알면 안 되는 비밀이요?"라고 캐리에게 말한 뒤 아들 구해준을 빼앗길까 두려워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화장실 변기에 내다 버린다.
캐리 집을 나온 설미향은 계단을 올라가다 넘어진 뒤 혼잣말로 "서은하가 니 아기와 죽은 구윤경 아기랑"이라고 말한 뒤 쓰러진다. 설미향이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은 캐리는 휴대폰에 대고 "언니"라고 소리쳐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설미향이 캐리에게 구해준이 친아들이라는 비밀을 말하고 죽는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우아한 모녀'는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