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날씨에 녹아내렸던 화천천 축제장에 일명 래프팅 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는 보트낚시다.
축제는 지난 16일 폐막했지만 포근한 날씨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관광객이 급감, 지역경기를 끌어올리려는 노력의 하나다.
특히 축제 기간 준비했다가 20t이 넘게 남게 된 산천어 물량과 농산물을 소비하기 위해서다.
보트낚시는 최소 2명에서 최대 6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며, 1회 이용 시간은 1시간이다.
체험료는 1인 1만5천원이며 유료 입장객에게 5천원권 상품권이 지급된다.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화천군청 공무원은 보트낚시 운영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보트낚시 점검을 위한 시연을 했다.
또 낚시체험 연장 운영이 시작됨에 따라 수상낚시터 인근에 회센터와 구이터도 운영을 이어간다.
이 때문에 화천산천어축제를 돕기 위해 최근 지역 내 기관과 사회단체, 군부대, 향토기업, 출향 군민회 등 각계각층의 농산물 구매 운동도 벌어지고 있다.
화천군 관계자는 "보트낚시는 얼음낚시, 수상낚시와는 다른 색다른 재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와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연장 운영 기간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