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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공포 주춤… 주말 고속도 교통량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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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공포 주춤… 주말 고속도 교통량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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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가 주춤해지면서 고속도로 교통량이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15일(토요일) 고속도로 교통량은 430만9000대, 16일(일요일) 교통량은 314만2000대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교통량은 지난 2월 둘째 주(7일 397만대, 8일 319만대)보다 4% 가량 늘어난 수치다.

도로공사는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점차 줄어들던 주말 교통량이 최근 들어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지난 16일(일요일)에는 지난주에 비해 소폭 줄었지만 전국적으로 눈과 비가 내려 나들이 하기에 좋지 않은 상황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평소 주말 수준까지 회복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난 주말 교통량이 1월 보다는 적지만 2월 둘째 주 보다는 늘어났다"며 "코로나 사태 이후 위축됐던 통행심리가 최근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