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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닌텐도 스위치, 코로나19 여파 세계공급 부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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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닌텐도 스위치, 코로나19 여파 세계공급 부족 우려

닌텐도는 최근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닌텐도는 최근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사진=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 부품공급망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서 게임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일본 게임회사 닌텐도는 최근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생산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고 16일(현지 시간) 밝혔다.
특히 닌텐도의 주력 게임기 '스위치'는 미국과 유럽 시장 공급에 큰 차질을 빚어 4월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부품 공급에 종사하는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에서 부품 공급이 한정돼 있어 닌텐도 제품을 만드는 베트남 공장의 생산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베트남 공장에서는 주로 미국 전용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현시점의 부품 공급의 지연은 재고나 이미 출하를 끝난 제품의 판매가 완료되는 4월에 표면화 될 가능성이 있다.

닌텐도의 대변인은 미국 전용의 공급에 대해 "현실에서 공급면에서 큰 영향은 나오지 않았다"라고 전제한 후 "코로나19에 의한 감염의 확대와 장기화가 되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있다"라고 설명했다.

닌텐도는 이미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에서 생산하는 스위치 본체나 주변 기기로, 일본 전용 생산이나 출하 지연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