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브랜드 마케팅 전문업체인 'MBLM'이 발표한 ‘2020 브랜드 친밀도 조사 연례보고서’에서 삼성은 UAE의 20대 소비자들로부터 친숙한 브랜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애플은 이번 조사에서 타 브랜드와 소비자간 정서적 유대 관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5년 연속 1 위를 유지했다. 2위는 미국의 구글이 차지했고, 혼다가 3위에 올랐다.
10대 브랜드 중 기술 및 통신 분야는 애플(1위)과 구글(2위), 삼성(6위), 마이크로소프트(10위) 등이다. 자동차 브랜드로는 3위의 혼다를 비롯해 도요타(4위), 메르세데스-벤츠(7위), 포드(8위), 닛산(9위) 등이 포함됐다. 항공 브랜드 중에서는 유일하게 에미레이트항공이 5위를 기록 10위권에 올랐다.
MBLM의 윌리엄신타니(William Shintani)는 “지난 4년 동안 애플의 아이폰이 고객과 강한 정서적 유대를 형성해 온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브랜드 순위 변화는 각 브랜드가 소비자와의 유대 관계를 형성하는 방식의 변화를 시사한다”고 말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