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10일 일본에서 '기생충 반지하 가족'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한 '기생충'은 박스오피스 5위로 출발했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휩쓴 뒤 '1917'(감독 샘 멘데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한국영화가 일본에서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것은 2005년 '내 머릿속의 지우개'(감독 이재한) 이후 15년만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