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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WHO 조사팀 중국서 신종코로나 실태조사 시작…감염 진원 후베이성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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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WHO 조사팀 중국서 신종코로나 실태조사 시작…감염 진원 후베이성은 제외

사진은 미국연구팀이 공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전자현미경 촬영사진.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미국연구팀이 공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전자현미경 촬영사진.

중국 외교부대변인은 17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전문가팀이 베이징에 들어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감염상황 등의 조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조사장소에 대해 대변인은 베이징 시 외에 남부 광둥성과 내륙부의 쓰촨성을 꼽았다. 감염이 심각한 후베이성에서는 실시되지 않을 전망이다.

대변인에 따르면 이들 중에는 미국전문가도 포함되며 중국체류 중 병원 등을 시찰해 방역과 치료상황을 파악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16일 전문가팀이 베이징에서 선발대와 합류해 중국 측과 첫 모임을 가졌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중국의 감염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다. 중국 정부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7일 중국본토 사망자가 16일 24시간 동안 105명 늘어 1,770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16일에만 2,048명이 새로 감염되면서 감염자는 7만548명에 달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