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슈 24] 중 최대정치이벤트 ‘전인대’마저 연기시킨 신종코로나…감염확산 심각성 반영

공유
0

[글로벌-이슈 24] 중 최대정치이벤트 ‘전인대’마저 연기시킨 신종코로나…감염확산 심각성 반영

사진은 지난해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입장하고 있는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지난해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입장하고 있는 모습.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7일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 상무위원회가 24일에 열려 3월5일부터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13기 전인대 3차 회의의 연기결정을 심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사실상 전인대 개최가 연기될 것으로 보이며 전인대가 연기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신화사에 따르면 전인대 상무위원회의 고위관계자는 신형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확대를 막기 위한 대책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신형 바이러스의 만연이 중국의 중요 정치이벤트에도 영향을 가져온 것이 된다.

전인대 전체회의는 매년 1회 열린다. 시정방침에 해당하는 리커창(李克) 총리의 정부활동 보고와 국방비를 포함한 내년 예산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활동보고에서는 통상적으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목표도 표명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