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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맨 시티 챔피언스 리그 출전금지 확정 땐 선수들 10%이상 급여 사감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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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맨 시티 챔피언스 리그 출전금지 확정 땐 선수들 10%이상 급여 사감될 듯

사진은 UEFA의 중징계로 사상최악의 위기에 빠진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 엠블럼.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UEFA의 중징계로 사상최악의 위기에 빠진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 엠블럼.
맨체스터 시티의 벨기에 대표 MF 케빈 데 브라이너가 내년 시즌 이후의 급료가 감액될지도 모른다고 17일(현지시간) 벨기에 ‘HLN’의 보도를 토대로 영국 ‘데일리메일’이 전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최근 파이낸셜 페어플레이(FFP)위반으로 UEFA 주관대회 2시즌 출전금지 처분을 받았다. 클럽은 스포츠중재재판소(CAS) 제소를 위해 움직이고 있지만 이 처분이 확정되면 큰 ‘대미지’를 면할 수 없다.
챔피언스 리그(CL) 출전이라는 야심과는 별개로 프로선수인 이상 월급은 중요한 문제다. 데 브라이너의 경우 실질적으로 10% 이상의 감봉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풋볼 리크스’에 의하면 데 브라이너는 기본급 외에 조건달성에 따라 지불되는 옵션보너스가 있다. 챔피언스 리그 출전은 그 중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해 1시즌 당 125만 파운드~150만 파운드(약 19억2,859만 원~23억1,430만 원)을 받게 된다. 또 초상권 등도 포함하면 연봉 10%이상을 잃게 된다는 것.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주전 잔류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이번 사태로 클럽을 이탈할 선수가 다수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향후 움직임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