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희망자 5명을 데리고 올 대통령전용기(공군 3호기)는 18일 정오에 서울공항을 출발, 19일 오전 8시께 김포공항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대통령 전용기 투입은 지난 3일부터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귀국을 희망하는 우리 국민을 귀국시키기 위하여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크루즈선에는 3천700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타고 있었으며, 한국인 탑승자 중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정부는 애초 크루즈선 한국인 탑승자 중 국내 연고가 있는 사람이 3명뿐인 점 등을 들어 국내 이송에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미국 등에서 전세기를 투입해 자국민을 데려가자 이송을 결정하고 일본 정부와 협의해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