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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거머리, 동물 바이러스 운반 야생동물의 증거 제공…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도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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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거머리, 동물 바이러스 운반 야생동물의 증거 제공…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도움 기대

거머리 위장의 동물 혈액 속 DNA로 코로나19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거머리 위장의 동물 혈액 속 DNA로 코로나19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거머리의 위장에는 거머리들이 먹은 동물의 혈액에서 나온 DNA가 들어 있다. 이 유전학적 정보는 이들 동물의 개체수를 모델링하는 데 사용될 수 있으며, 동물 대 인간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이 높은 곳의 먹이사슬을 유추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따라서 이러한 거머리를 이용해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물론 코로나19의 백신을 만들기까지는 최소 1년 여가 걸리리라는 것이 의료계의 중론이다. 그러나 만약 거머리를 이용한다면 그 기간이 앞당겨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희망 섞인 전망으로 보인다.

과거 조선의 명의 허준은 왕의 처남의 종기를 거머리를 이용해 치료하는 모습이 TV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마치 그러한 장면의 데쟈뷰를 볼 수 있게 될지 기대된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