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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벵거 전 아스널 감독 “룰은 지켜져야 한다” UEFA의 맨 시티 징계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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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벵거 전 아스널 감독 “룰은 지켜져야 한다” UEFA의 맨 시티 징계 옹호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이미지 확대보기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중징계처분을 받은 맨체스터 시티를 언급하며 “룰을 존중했어야 했다”고 말했다고 17일(현지시간) 영국의 풋볼 매거진 ‘포포투’가 보도했다.

2012부터 2016년까지 스폰서수입을 부풀린 것으로 드러난 맨체스터 시티는 UEFA는 파이낸셜 페어플레이 규칙(FFP)을 위반했다며 내년 시즌부터 2시즌에 걸쳐 UEFA 주관대회 출전금지와 3,000만유로(약 386억6,520만 원)의 벌금처분을 내렸다.

이 처분에 대해서 리버풀을 이끌고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 등 동정의 소리를 하는 지휘관도 있지만, 벵거는 “룰은 룰이다. 존중해야 한다. 만약 의도적으로 이뤄졌다는 것이 증명되면 많든 적든 처분이 내려져야 한다”고 동정보다는 “스포츠는 기본적으로 룰을 존중해 이기는 것”이라며 ‘쓴 소리’를 날렸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이 결정에 불복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겠다고 밝히면서 세계 축구팬들이 그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