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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르헨티나, 쇠고기 수출로 러시아 육류 시장 재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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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르헨티나, 쇠고기 수출로 러시아 육류 시장 재공략

현재 북미의 고급 레스토랑의 스테이크는 아르헨티나산이 가장 인기가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현재 북미의 고급 레스토랑의 스테이크는 아르헨티나산이 가장 인기가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아르헨티나가 최근 새로운 틈새 시장을 찾아 러시아 시장을 재공략하려고 하고 있다고 스푸트니크가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아르헨티나의 목표는 "아르헨티나와 러시아 사이의 발전적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며, "쇠고기의 경우에는 새로운 품질관리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틈새시장 구축"이다.
이 틈새시장이란 그간 러시아가 중국과 경쟁하며 러시아가 수입하던 쇠고기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현재 중국은 아시아의 공략 대상이 되고 있다. 값싼 아시아 쇠고기가 중국시장으로 대부분 유입되고 있다.

물론 현재 아르헨티나의 주요 시장도 남미 국가가 쇠고기의 70% 이상을 수출하는 중국의 시장이라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의 확산이 이러한 추세를 뒤바꾸고 있다. 중국에서 요식산업이 휘청이면서 아르헨티나는 재빠르게 러시아 시장의 공략에 나선 것이다.

원래부터 아르헨티나의 쇠고기는 육질이 좋기로 소문나 있고, 특히 북미에서 스테이크용 쇠고기의 대부분은 아르헨티나산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라는 변수를 만나 곧 바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수완 역시 쇠고기의 품질만큼이나 앞서가고 있는 것 같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